주말 헛되이 쓴 돈들 소소한 일상


한 달 용돈이야 정해져있는 거고
(월급-십일조-저금=한 달 쓸 수 있는 돈)
그 돈이 대학교때 알바하면서 쓰던 돈보다 적지만
그래도 어떻게 줄여서 엄마한테 돈도 드리려고 하고 있....


지만!!

아무리 매일같이 가계부를 쓰고 지출상황을 엑셀파일로 정리한다 하더라도
4월 입사후.. 매달 적자는 좀... (어떻게 살고 있는거냐..응)


돈 아낀다고 꿋꿋하게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고
별 발광을 해도... 힘들어서 얼마전엔 얼마 안되는 펀드마저 해지했는데...

이번 주말까지 단돈 10원도 안써야 흑자로 될 수 있다고 굳은 다짐까지 먹고
다이어리에 '지름신 원천봉쇄' 라고까지 써놨는데

금요일 : 직장인의 로망, 동료들과 치킨에 생맥주 먹기 19,500
(막돼먹은 영애씨를 너무 자주 본게야;;)
토요일 : 언니네랑 함께 보리밥 부페 18,000
            찜질방 간식 + 주차비 12,900
일요일 : 엄마 교회가신 사이 애보라고 해서 피자한판 시켜버림 14,310
            11월 생명의 삶 3,000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미고에서 커피+제이글 4,800
            집에 오는길에 아이스크림 사오라 해서 9,500

 + 엄마 드린 용돈 (xxx,000) 과 십일조(xxx,000)  미포함.. orz

 매달 '가족'이란 카테고리로 내가 대신 낸 돈을 계산해보면 2-30만원이 된다.



 언니가 힘들다고 애를 데리고 와서 내가 힘든건 괜찮은걸까? 
 다소 안어울리는 조합일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자연스러운...
 저녀석들과 함께 깊어가는..
 또 헛되이 돈 쓰고 헛되이 시간을 흘려보낸 주말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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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Arcy 2007/11/05 03:36 # 답글

    식비가 너무 많은듯...이라기보다, 뭐 먹을때 항상 사주시는 입장이군요. 이래서야, 돈을 안 쓸 수가 없지요.
  • 아슈 2007/11/05 17:49 # 답글

    막내 증후군인지 착한 여자 증후군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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