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대하와 전어의 계절!
놓칠 수 없는 이 기회. 2kg 한 박스가 단돈 19,900ㅇ...은 아니고..
뜬금없이 던져진 대하 떡밥에 낚여서 노량진으로 고고~
처음 타보는 9호선은 2호선 출퇴근만큼이나 북적거렸고.. 공항과 흡사한 깔끔한 분위기에 '급행'이라는 것 덕분에 손쉽게 도착!
다 먹어주겠다 크앙!
근데 나는 이런데 가면 ... 저 아저씨 아줌마들 다 뭐먹고 살지 -> 이런 걱정하고 있음..
동행이 찍어준 사진..
아아 적당히 흔들려서 실루엣만 아름답게(응?) 나왔..
먹이를_좇는_하이에나들의_발걸음.jpg
기본 상차림. 오이냉국 맛있어!
광어회와 전어 약간.아 저 생와사비 진짜 색깔도 딱 내 취향 연두인데다
다 개념으로 맛있...
바닥에 깔린 무가 재사용같지만 그건 신경 안쓰고..
(차라리 한 번쓰고 버리는 것보단 나을듯?)
그냥 살살녹는게 어휴...
잡숴 보실라우?
그리고 광어 한 접시가 사라진 뒤, 고통의 1시간 반.
사방에서는 음식이 안나온다고 아우성치는데,
우리가 시킨 대하와 관자구이도 이미 감감 무소식.
마늘을 안주삼아 깡소주를 먹고 있어? ㅠㅠ
이미 광어로 먹은 배가 다 꺼지기 직전...
매운탕이 나왔다.
매운탕이야 맨 마지막에 먹는 게 정석이건만,
뭐라도 먼저 달라는 우리의 간절한 외침 덕에 매운탕이 먼저 나왔어... 못살아..
그래서 매운탕을 먹으려 하는데
관자버터구이와
대하구이가 나왔어!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너무 오래 기다린 터에
이미 진이 빠질 대로 빠진 상태!
어떻게 굽는지는 모르겠으나
보통 바닷가 등지에서 하는 방법 - 큰 팬에 굵은 소금 깔고 뚜껑 덮기- 이 아닌듯하다.
석쇠에 직접 굽나?
직화 방식은 맛은 좋은데 껍질 까기가..
그 예전 vips에 코딱지만한 칵테일 새우 나왔을 때부터
새우귀신 조카 4명을 먹이느라 단련된 새우 까기로 슥슥슥..
그런데, 그래서 연애를 못하는 거라는 말을 흑흑...
조금 지친 상태에서 잘 아는 건대입구로 고고.
일행이 시킨 최가커피의 오늘의 스페셜 라마니따(6,000원)
아포가또
이밤에 커피 먹었다간 밤을 꼴딱샐 가능성이 250%라 선택한 팥빙수.
젤리가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다이어트는 또 하루 미루기로 했다는 후문..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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